박인비·최나연·김세영 "2승 내가 먼저"

입력 2015-04-16 20:52  

미 LPGA 롯데챔피언십 첫날 한국선수들 상위권 '점령'

김인경 7언더 단독선두…박인비 등 2타차 공동2위
김효주도 3언더 부활샷…톱10 중 7명이 한국선수



[ 최만수 기자 ]
박인비(26·KB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중 누가 먼저 시즌 2승을 올릴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아직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세 선수가 롯데챔피언십 첫째 날부터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 280야드 장타 펑펑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박인비, 최나연, 김세영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GC(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치며 김인경(27·한화)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기세는 최나연이 먼저 올렸다. 오전 조 10번홀(파4)에서 먼저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잡은 뒤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후반 버디 4개를 蓚틂뻗?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나연과 박인비는 하와이의 강풍 때문에 샷감이 흔들렸지만 퍼트 수가 26개, 28개로 안정돼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하와이에 오니 휴가온 느낌이 든다”며 “지난 몇 년간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8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리며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인비, 김세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4개의 보기를 쏟아내며 1오버파를 기록해 51위에 그쳤다.

○강행군 김효주, 컨디션 회복

지난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부진했던 한국 선수들도 하와이에서 힘을 냈다. 톱10에 7명이 들어 리더보드 상단을 태극기 물결로 채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했다가 체력 고갈로 지난 12일 최종 라운드에서 기권한 김효주(20·롯데·사진)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효주는 기권 후 링거를 맞은 뒤 하와이로 출국했다. 김효주는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휴식 없이 여섯 경기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효주는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김효주는 강풍에도 평균 254야드의 안정된 드라이버샷 거리와 92%에 이르는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압박감도 조금 있지만 집처럼 편안하다”고 말했다.

7언더파 65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선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하와이가 고향인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도 오랜만에 힘을 냈다. 미셸 위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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